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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마케팅 교육이라고? '마케팅 본질' 교육이다.마케팅 단상 2020. 9. 24. 16:28
마케팅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 툴, 방법론, 기술 등이 넘쳐난다. 물론 개별 성공사례가 있을 것이므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터다. 그러나 중요한 건, 아무리 무기가 좋아도 이 무기를 쓸 때의 마음가짐, 태도, 준비상태가 되어야만 제대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무료 마케팅 교육을 실천중이신 민진홍 소장님의 행보는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마인드셋'을 가장 중요시 하시며, 기본 중의 기본을 강조하신다. 어렵고 복잡한 때일수록, 위기일수록 'Back to the basic'을 해야 한다는 옛 말씀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결과를 얻게 되는 5가지 원칙 중 기업가 마인드에 대해 이번에는 ②, ③번 항목을 언급하였는데, ② 기회에 감사한다. ③ 시키는 대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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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예술치료사가 되기 위하여...연구소장 '진설' 2020. 9. 19. 18:32
나는 초보 예술치료사다. 마음만큼은 우주 최고의 예술심리치료사다. (정확히 말하면 예술심리상담사다. 치료는 현행법 상 의료영역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예술치료라 불리는 일련의 활동은 현장에서의 쓰임과 달리 '상담 영역'으로 불려야 정확하다. 그런데 사실, 치료냐 상담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둘 다 '인간 마음의 변화'에 관심을 둔다. 인간 심리에 개입하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맥락은 같다) 늘 나에게 자문한다. "예술이 어떻게 인간을 치료(치유)한다는 것인가?" "굳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마음을 변화시키려 하고, 하필 예술이어야 하는걸까?" 그리고 떠나지 않는 물음이 또 있다. 굳이 예술활동, 엔터테이닝이라면 연트럴 파크에서 맥주 한잔 하거나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게 나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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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장사가 아니다. "소통 마인드"다.마케팅 단상 2020. 9. 17. 00:38
오랜만에 글을 쓴다. 논문과 더불어 삶과 사업에 방향성을 정립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는 요즘 어느정도의 본질과 실마리를 잡고 본격적인 세상과의 조우를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나에게 단비와도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몇 년전부터 관심있게 세미나와 관련 책을 사고, 심지어 싸인까지 받았었던 그 분. '민진홍 소장님' 마케팅에 미친 남자라고 자신있께 말하시는 이분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을 위해 많은 이들에게 마케팅의 기본과 마인드셋을 초기화시키고 함께 마케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천금같은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마침 마케팅과 소통의 장이 필요했던 나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라 오리엔테이션부터 참석했다. 장장 두 시간 동안 진정성있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전해주셨다. 그것도 2시간씩 4타임을 연달하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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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동물, 사피엔스.. “관계”의 범위는?카테고리 없음 2020. 2. 8. 09:31
대학원 상담 수업이었을게다. 한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결국 ‘관계의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불안한 것이라고. 이는 비단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 뿐이랴. 자칭 ‘정상’이라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일게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현대적 변용이자 현대 상담 및 심리치료의 큰 줄기라 할 수 있는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은 관계의 중요성이 집대성된 최고의 이론이라 할 만 하다(공부는 계속하지만 요원하다..). 대상관계이론은 과거의 중요한 인간관계, 특히 부모와 형성된 관계 패턴이 한 사람의 세계 인식 표상이 되어 현재를 살아가는 관계의 뿌리가 된다는 이론이다. 핵심은 동물이자 유기체인 인간이 성장하며 자신을 양육해주는 대상과의 관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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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성의 미학카테고리 없음 2019. 7. 29. 20:07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것도 두 엄지를 놀러가며 쓰니 블로그에기 괜히 미안하다. 삶의 정체성과 방향에 관한 고민 덕분에 내면에 침참하여 공부하고 사색하고 하다보니 글쓰기가 한낱 귀찮은 행위로 전락했다. 아니, 어설픈 완벽주의로 인한 도피와 회피였으리라.. 그럼에도 지금 짧게나마 단상을 남기려 하는 건 막 떠오른 단상 때문이다. 학교 앞 스타벅스를 오랜만에 들러 음료를 주문하려는데 마침 20주년 기념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래, 저녁에 커피를 먹으면 잠이 안올테니 20주년 기녀 메뉴 중 ‘별다방 아이스티’를 간택한다. 별다방 아이스티라. 으레 복숭아 혹은 레몬맛의 시원한 음료를 기대하면서도, 스벅의 새로운 레시피로 무언가를 구현했을 것을 생각하니 괜시리 입꼬리가 오르고 심장이 쫄깃하다. 그렇게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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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감정 고착’과 세대 편차 가설심리 단상 2019. 6. 9. 15:28
일요일에도 통합예술치료 임상실습을 위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머나먼 여행중이다. 남들에겐 휴일이지만 사실 요일을 잊고 사는 나 같은 프리랜서에겐 사실 일요일이 크게 와닿진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시원한 전철에서 잠시 글을 쓰는 이 꿀맛같은 시간은 평생토록 지키고 싶다. 어제, 간만에 대학원 특강에 다녀왔다. 인지행동치료의 전문가이신 이성직 박사(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특강이었다. 친히 한양대까지 오셔서 많은 걸 쏟고 가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on Behavior Therapy)는 심리치료의 핵심 조류 중 내가 가장 관심과 흥미가 적은 분야였다. 그러나 이제 그 순위가 바뀔 것 같다. 매우 흥미로운 통찰을 얻었기 때문이다. 앨버트 앨리스의 합리적정서행동치료R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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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좌우하는 '심리학적 토대' 구축에 대한 단상심리 단상 2019. 6. 8. 00:31
상담심리학 석사 과정은 단순히 학업 성취 이상의 도전과 갈등을 유발한다. 공부하고 연구할수록 기존의 믿음과 가치체계가 요동친다. 단순히 이론 습득의 어려움을 넘어, 인생 자체의 방향을 좌우하려고 하는 이 녀석과 늘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던 옛 말을 떠올려본다. 상담? 그까짓거 그냥 상대방 이야기 잘 들어주고 몇 가지 기술로 대화 좀 하면 되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무식 하디 무식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프로 겸손 왕'이다.. '상담심리학'이라는 거대한 세계 앞에서 노오랗게 잘 익은 벼가 되었다. 어찌나 유연하게 몸뚱이를 숙이는지 모른다. 상담심리학은 사실 사회과학이라고 하기엔(왠만한 심리학과는 사회과학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인문학, 철학에 가까운 것 같다. 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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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命을 사는生 존재, 생명生命일상 단상 2019. 6. 4. 02:11
한글은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리의 자랑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소리 글자 이다보니, 언어 자체만으로 그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역시 한자공부와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 문득 생명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었다. 생명. 뭐 살아있는 무엇이라고 대강 유추하고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넘어갔더랬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명리학과의 깊은 연관이 있어보인다. 이 간단한 이치를 그 동안 놓치고 있었다니 부끄럽다. 지구 상의 누구나 태어날 때 각자의 명을 부여받는다.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명리학이며 이 명을 살아간다는 자체가 ‘생명生命’이다. 생물학적인 혹은 철학적인 의미로만 보았으니, 너무나 자명하고 단순한 이치를 놓친게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명을 부여받고(혹은 내가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