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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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리 이론이 현대인에게 얼마나 맞을까?일상 단상 2019. 1. 24. 00:45
고전 명리 이론이 '현대인'에게 얼마나 맞을까?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명리의 현대적 적용'입니다. '명리의 현대적 적용'이라.. 여러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특히 명리라는 학문이 자연의 한 치의 오차 없는 운행을 상징화 해놓은 것이기에, 현대에도 자연스레 적용되니,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면 그만인 것인지가 자꾸 머릿속에 멤돕니다. 원래 기존의 있는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싫어하는 습성이 있기도 하지만, 뭔가 합리적으로 혹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았을때, 기존 고전 명리 이론을 아무일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 되려 공부하고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잘하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더 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접근 혹은 설명이라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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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현대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일상 단상 2019. 1. 23. 02:51
명리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현대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처음 사주를 공부할 때가 생각납니다. 생경한 용어를 보며 이것이 말하는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보려 무진장 애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수백, 수천 번 읽고 쓰며 반복하니 익숙해졌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이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니 너무나 당연하겠네요. 공부하면서 가장 의아했던 건, 왜 아직도 한자를 이렇게 많이 쓸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음양오행의 이치는 동양권(동아시아권)에서 발전시킨 생각의 흐름이니 당연히 그 문화권의 결을 담아내는 문자, 언어는 ‘한자漢字(중국의 글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자연의 이치 혹은 우주의 운행 법칙은 쉽게 변하지 않는 원리이자 법칙이라면,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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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를 '심리학적 접근'으로 바라본다는 것의 의미명리 단상 2019. 1. 15. 01:52
사실 명리학과 심리학을 동일 선상에 놓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서로 세계관과 인간관이 다른진데 어떻게 둘을 말할 수 있겠는가. 마치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서로 대치하는 것 처럼 말이다. 같은 인간을 다루지만, 관점에 따라 같은 인간이 아니다. 명리학은 철저히 동양학적 관점(동아시아 관점)을 심리학은 서양학적 관점(미국, 유럽의 과학적 관점)에서 그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명리학도 경험과 관찰에서 비롯된 자연과학적인 입장이며, 서양학도 실험, 실증 기반의 계량심리학의 전통이 아니라면, 고대부터 철학적 바탕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접근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명리학의 심리학적 접근에 대해 하나씩 그 방법과 이야기들을 해 나가겠지만, 무엇보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