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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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命)에서 심(心)으로명리 단상 2019. 1. 16. 01:15
명(命)에서 심(心)으로 굳이 잘 살고 있는 명리학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에 대해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문을 다시 해보면, 명리학이 왜 심리학과 만나야만 하는가에 대한 당위에 대한 것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굳이 이런 까다로운 시도를 하는 이유는 '명리'자체에 내포된 동양 특유의 '자연 결정론적 사고'를 넘어,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차원에서 다뤄보기 위함이다. 명리학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자연의 운행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자연의 거스를 수 없는 숙명적 명령, 결정된 운명이 사람들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결정론'에 가깝다. 물론 나쁜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었을 터. 자연에 이치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적극 지향해야 한다. 하지만, 자기 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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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학문이라고?명리 단상 2018. 12. 21. 12:34
심리학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학문이라고? 요즘같이 심리학이 부상하고 있는 때가 또 있을까.웰빙, 힐링 열풍에 이어 이젠 자존감과 욜로 등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 '지금-여기'의 기쁨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박한 사회환경 탓일까, 장밋빛 희망은 고사하고 자기 몸 하나 제대로 건사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썩 좋지 않다. 어쨌든 명리를 개인적으로 오래 공부하면서 심리학과의 접목은 늘 고민하던 사항이었다. 그런데 심리학이란 도대체 무엇일까.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듯하게 위로해주는게 심리학일까? 사실 심리학을 그리 따듯한 학문이 아니다.특히 한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심리학은 미국의 행동주의, 실증주의 심리학이 주류다.즉 인간 행동을 경험적이고 실험적으로 탐구하는 '과학'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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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과 심리학이 만나면 - 운명이란 파도위로 서핑하기명리심리코칭 2018. 11. 6. 00:45
명리학의 장점은 선척적이고 천부적인 기질과 경향성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심리학의 장점은 객관적인 행동, 인지과정, 동기와 정서/감정에 대한 프로세스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둘이 만나면, 생각치 못한 시너지가 발생한다. 심리학은 명리학의 추상성을명리학은 심리학의 피상성을상호보완한다. 아직 연구하고 정리해야 할 것이 많다. 하지만 임상과 실전은 늘 게을리 하지 않고프로페셔널 하게 임하고 있으니머지 않아 재밌는 결과물로 세상을 놀라게 해 줄 것이다.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