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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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예술치료사가 되기 위하여...연구소장 '진설' 2020. 9. 19. 18:32
나는 초보 예술치료사다. 마음만큼은 우주 최고의 예술심리치료사다. (정확히 말하면 예술심리상담사다. 치료는 현행법 상 의료영역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예술치료라 불리는 일련의 활동은 현장에서의 쓰임과 달리 '상담 영역'으로 불려야 정확하다. 그런데 사실, 치료냐 상담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둘 다 '인간 마음의 변화'에 관심을 둔다. 인간 심리에 개입하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맥락은 같다) 늘 나에게 자문한다. "예술이 어떻게 인간을 치료(치유)한다는 것인가?" "굳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마음을 변화시키려 하고, 하필 예술이어야 하는걸까?" 그리고 떠나지 않는 물음이 또 있다. 굳이 예술활동, 엔터테이닝이라면 연트럴 파크에서 맥주 한잔 하거나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는 게 나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