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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성의 미학카테고리 없음 2019. 7. 29. 20:07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것도 두 엄지를 놀러가며 쓰니 블로그에기 괜히 미안하다. 삶의 정체성과 방향에 관한 고민 덕분에 내면에 침참하여 공부하고 사색하고 하다보니 글쓰기가 한낱 귀찮은 행위로 전락했다. 아니, 어설픈 완벽주의로 인한 도피와 회피였으리라.. 그럼에도 지금 짧게나마 단상을 남기려 하는 건 막 떠오른 단상 때문이다. 학교 앞 스타벅스를 오랜만에 들러 음료를 주문하려는데 마침 20주년 기념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래, 저녁에 커피를 먹으면 잠이 안올테니 20주년 기녀 메뉴 중 ‘별다방 아이스티’를 간택한다. 별다방 아이스티라. 으레 복숭아 혹은 레몬맛의 시원한 음료를 기대하면서도, 스벅의 새로운 레시피로 무언가를 구현했을 것을 생각하니 괜시리 입꼬리가 오르고 심장이 쫄깃하다. 그렇게 5분 ..